르노가 중남미를 비롯한 신흥국을 겨냥해 개발 중인 오로치 픽업(Oroch)의 양산형을 공개했다. 1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 모델로 다치아 더스터 SUV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모터쇼에 선보인 바 있는 다치아 더스터 오로치 컨셉트카(Dacia Duster Oroch concept)와 비슷하지만 양산을 위해 프론트 범퍼와 리어 데크의 몇몇 화려한 장식을 생략했다.
실내의 분위기는 더스터 SUV와 비슷해 꼭 필요한 것만 심플하게 담았다. 저가형 모델이긴 하지만 실내외의 감성 품질이 조악하진 않다. 7인치 모니터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엔진은 1.6리터와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아직 판매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르노는 경쟁력 있는 값을 내세워 연간 100만 대에 이르는 남미 픽업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남대문시장 정보사이트 / www.namdaemunmark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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