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현대차는 잊어라, 제네시스 EQ900 출시























현대가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로 내세운 제네시스의 기함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세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EQ900’는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와 첨단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로서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

‘EQ900’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HI’로 개발에 착수, 4년 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돼 완성한 야심작이다.

차명은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EQ’,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을 고려해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로 정해졌다.

‘EQ900’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디자인 컨셉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비례를 갖춰 탄생했다.

‘EQ900’의 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크레스트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의 조화로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 후륜 구동 기반의 구조와 비례를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오버행으로 세련되게 연출한 측면부, 품격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범퍼에 세로 형태의 날렵한 리어콤비램프로 마무리한 후면부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세단으로서의 존재감과 차별화된 고급감을 완벽하게 갖췄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으로 디자인돼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최상급의 천연가죽 및 리얼우드, 차별화된 컬러 등 고객의 깊은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요소들로 채웠다.

특히 천연 가죽시트에 적용된 최고급 소재는 이탈리아 명품 가죽 가공 브랜드 ‘파수비오(PASUBIO)’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정교한 스티치는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시트 브랜드 오스트리아 ‘복스마크(BOXMARK)’사와 공동 개발했다.

실내 컬러는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적용됐던 블랙 위주의 색감에서 벗어나 ‘인디고 블루 투톤 인테리어’, ‘체스트넛 브라운 인테리어’ 등 독창적인 컬러 조합을 통해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다.

‘EQ900’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차체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115mm 늘어난 3,160mm로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EQ900’의 고품격 실내공간은 인간 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직관적인 조작계 레이아웃, 기능부품의 향상된 사용성과 고급감, 신체 접촉 부품의 최적화된 터치감을 갖춰 고객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했다.

‘EQ900’는 주행중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단순화해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 했으며, 스티어링 휠의 모든 스위치는 주행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하는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터치패널 하단에 장식된 ‘아날로그 시계’는 전세계 명품시계를 분석해 만들어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고급감이 돋보인다.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세심한 설계로 독일척추건강협회(AGR; Action Gesunder Ruecken)로부터 공인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Modern Ergo Seat)’는 시트 프레임 떨림을 개선하고 착좌부별 패드를 최적화하는 등 기본 구조부터 완전히 개선된 안락감을 제공하며 운전석 기준 총 22개 방향으로 전동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의학적 검증을 거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EQ900’의 최고의 강점으로 뽑힌다.

‘EQ900’ 개발진과 서울대 의대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EQ900’의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최신형 항공기의 1등석을 분석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파(안락의자)의 특장점을 더해 개발됐다. (프레스티지 트림 선택 적용)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고 안정되게 몸을 감싸는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하며, 특히 어깨부 경사조절, 헤드레스트 전후조절 등 총 18개 방향(리무진 기준. 세단은 14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으로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도록 돕는다.

특히 항공기 1등석 시트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단, 독서모드와 영상모드는 리무진에만 적용)

이와 함께 ‘EQ900’는 완벽에 가까운 실내 정숙성을 실현하기 위해 도어 삼중 실링, 국산차 최초 전(全)유리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 풀 언더 커버 적용 등 차폐감을 강화하고 흡음재 적용부를 확대했다.

특히 국산차 최초로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을 탑재해 도로를 연결하는 부위나 파손도로와 같은 둔턱을 지날 때 발생하는 타이어 공명음을 최대 5dB까지 개선하는 등 철저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동급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강건한 차체, 첨단 지능형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 구현

‘EQ900’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그룹의 철강부문과 협업해 철저한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했다.

먼저 ‘EQ900’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비율을 기존 모델의 16.3% 대비 3.2배 향상된 51.7%로 확대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아울러 댐퍼 하우징(쇽업쇼버를 감싼 부위)에 고진공 사출을 통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차체 경량화와 강성 개선을 실현했음은 물론,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바를 적용해 엔진룸 강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87m→200m) ▲핫 스탬핑 공법 적용 부품 19개 탑재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 및 굽힘 강성을 기존 대비 181% 향상시켰다.

‘EQ900’는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 국내외 각종 안전시험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체 시험 결과)

아울러 ‘EQ900’는 충돌의 심각성과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을 기본 적용했다.

‘EQ900’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도입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을 달성했다

먼저 ‘EQ900’에는 제네시스가 첨단 주행보조 기술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이 탑재돼 고속도로 상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간거리제어기능(ASCC; Advanced Smart Cruise Control)과 차선유지기능(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차간 거리 및 차선유지 ▲전방 차량 정차시 자동 정지 및 재출발 ▲제한속도 구간별 속도조절 등의 기능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EQ900’에는 차로(車路) 변경 중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의 차량으로부터 추돌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변경하려는 방향의 반대편 바퀴만 제동시켜 기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어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BSD; Smart Blind Spot Detection)’이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주행중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패턴을 단계별로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을 국산차 최초 도입하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스마트 하이빔(HBA; High Beam Assist) ▲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PSB; Pre Active Seat Belt)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EQ900’는 고강도 엔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GDi ▲람다 3.3 V6 터보 GDi ▲타우 5.0 V8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가 ‘EQ900’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람다 3.3 터보 GDi에는 트윈 터보 시스템이 적용돼 실주행시 5.0 GDi 엔진 수준의 부족함 없는 가속감을 구현하면서도 3.8 GDi 엔진에 근접하는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EQ900’는 기존에 쇼퍼드리븐 카(전담기사가 주로 운전하는 차)로만 각광받았던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때로는 오너가 직접 운전하며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멋과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최고급 세단으로 완성됐다.

‘EQ900’에 탑재된 람다 3.3 터보 GDi는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8.5km/ℓ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8.9km/ℓ)

아울러 람다 3.8 GDi와 타우 5.0 GDi는 기존 동급 엔진 대비 높은 응답성과 연비효율성을 갖췄으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람다 3.8 GDi는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복합연비 8.7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9.1km/ℓ)의 엔진 성능을 갖췄으며, 국내 시판되는 8기통 엔진 중 최대 배기량(5,038cc)을 갖춘 타우 5.0 GDi는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 복합연비 7.3km/ℓ(AWD, 19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7.8km/ℓ)다.

이와 함께 ‘EQ900’는 부드러운 변속 성능과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하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변속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EQ900’에는 기존의 럭셔리 세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고속 주행 감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서스펜션인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ACS; GENESIS Adaptive Control Suspension)’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섀시통합제어 기능을 융합한 첨단 현가제어 시스템으로,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 향상은 물론 충돌 회피를 위해 급격히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때에도 거동 안정성을 유지하게 한다.

특히 국내에 존재하는 대부분 유형의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 과속방지턱이나 요철과 같은 험노면에서의 승차감을 더욱 보강해 국내 도로에서 최적화된 승차감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차량 주행환경에 따라 기어비를 조정하는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과 민첩한 조타감을 구현했으며, 기존 2세대 제네시스 차량(DH)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전자식 상시 4륜 구동시스템(AWD) ‘H-TRAC(에이치트랙)’을 적용해 동절기 눈길 및 악천후 운전시에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뉴 럭셔리 고객을 위한 첨단 편의사양 제공

‘EQ900’는 뉴 럭셔리 고객이 차량 이용 중 가장 선호하는 첨단 편의사양을 엄선해 대거 적용하고 최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초대형 럭셔리 세단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먼저 ‘EQ900’의 ‘스마트 공조 시스템’은 공조장치를 작동시키지 않고 있을 때에도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광시야각 정전식 터치 패널과 앞·뒷좌석 조그 다이얼로 조작 편의성을 더한 DIS 내비게이션 ▲뒷좌석 9.2인치 광시야각 모니터 ▲전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외에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고스트 도어 클로징 ▲아웃사이드 미러 로고 패턴 퍼들 램프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했다.

◇고객 선택폭 넓힌 다양한 트림과 컬러

‘EQ900’는 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의 경우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 5.0 GDi 모델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리무진은 내년 1분기 중 출시 예정)

또한 외장 컬러 8종, 내장 컬러 5종, 리얼 우드 5종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EQ900’의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천300만원~1억700만원이며, 3.3 터보 GDi 모델은 7천700만원~1억1,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천700만원이다. (개소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

(※2015년 12월 31일 출고분까지는 정부의 자동차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3.5%의 개소세가 적용됨.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 7천170만원~1억500만원, 3.3 터보 GDi 모델 7천560만원~1억900만원, 5.0 GDi 모델 1억1천490만원)

◇EQ900, 내년 미국 등 주요 국가 판매 개시…글로벌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지역 및 국가에 ‘EQ900(해외명 G90)’를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최상위 전략차종으로서 전 세계 유수의 고급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EQ900’의 완성도를 극대화 했다”며 “최첨단 자동차 기술력을 집약시킨 ‘EQ900’는 전세계 시장에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Q900 특화 고객케어 프로그램 ‘아너스 G(Honors G)’

한편 제네시스는 ‘EQ900’ 고객만을 위한 VIP 멤버십 서비스인 ‘아너스G(Honors G)’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너스 G’는 ▲‘EQ900’ 고객만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 ‘아너스 G 컨시어지’ ▲차량관리 서비스 ‘아너스 G 인텔리전트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 ‘아너스 G 인비테이션’ 등 총 세 가지의 대표 서비스로 구성된다.

먼저, ‘아너스 G 컨시어지’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EQ900’ 고객만의 전용 상담센터로 차량 운행, 관리부터 라이프 스타일 케어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너스 G 인텔리전트 카 케어’는 ‘출고 후 5년간 차량 무상 관리’를 기본으로 ▲5년 12만km 무상 보증(차체·일반부품 및 엔진·동력 전달계통 주요부품) ▲5년 소모품 교환(엔진 오일세트 7회, 브레이크 오일/패드 1회 등) ▲5년 블루링크 서비스 무상 제공(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 ▲5년 홈투홈 서비스 무상 제공(7회) 등 국내 최고의 차량관리 서비스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아너스 G 인비테이션’은 EQ900 고객들의 품격 있고 여유로운 여가를 위한 서비스로 제주도에 위치한 특1급 호텔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내에 ▲전용 체크인/아웃 및 버틀러 서비스 ▲전용 층 객실 제공(2박, 2인 조식 포함) ▲전용 라운지 서비스 ▲해비치 호텔 부대시설 및 해비치 C.C 골프 라운딩 할인 등의 ‘럭셔리 생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차원이 다른 ‘라이프 케어(Life Care)’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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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터보와 터보S 공개













포르쉐가 내년 초 911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911터보와 911 터보S의 신형을 공개한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911 터보, 911터보 S는 20마력 높은 출력, 더욱 세련된 디자인, 개선된 기능으로 무장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으로 출시된다. 911 터보에 탑재된 3.8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540마력을 낸다. 실린더 헤드의 입력단자 개량, 새로운 인젝션 노즐 사용, 연료압력의 강화로 더욱 높아진 출력을 완성했다. 580마력을 자랑하는 911 터보 S의 파워는 대용량 컴프레셔가 달린 신형 터보차저에서 나온다. 포르쉐는 가솔린 엔진에 가변 터빈 구조의 터보차저를 쓰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다.

엔진에는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 엔진의 반응을 향상시켜주는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은 가속 페달을 잠깐 밟지 않는 등 부하 변경 시 연료 압력을 유지해준다. 스로틀 밸브가 열려 있을 때 간단히 연료 분사를 차단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그 결과 가속 페달을 다시 밟을 때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엔진이 곧바로 반응하게 된다. 일반(Normal) 모드보다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모드에서 효과를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스포츠카는 전체적으로 연료 소비가 더욱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911 터보 S 쿠페는 시속 100km에 2.9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이전보다 12 km/h 빨라진 330 km/h에 달한다. 911 터보 쿠페는 3.0초 만에 100 km/h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이전보다 5 km/h 빠른 320 km/h다. 그런데도 쿠페 모델은 9.1 l/100km, 컨버터블은 9.3 l/km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변속시 맵핑 값이 수정된 최신 전자제어 엔진과 변속기 덕분에 모든 모델은 100km 주행 시 연료 소비량이 0.6리터 줄어 들었다. (유럽기준 연비)

918 스파이더의 디자인을 차용한 360mm 신형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모드 스위치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스티어링 휠의 회전링을 이용해 일반,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디비주얼 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자가 자신의 성향에 따라 차량의 설정을 상세하게 구성하고, 저장할 수 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또 다른 새로운 점은 모드 스위치 중앙에 있는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다. 모터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버튼을 누르면 엔진과 변속기 컨디션을 미리 조정해 응답성을 최고치까지 끌어올린다. 스포츠 리스폰스를 활성화시키면 최대 20초 동안 추월가속 등 최대치의 가속 성능을 즐길 수 있다. 경과 시간은 계기판에 타이머 형태로 표시된다. 운전자는 주행 모드와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스포츠 리스폰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911 터보 모델의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 Porsche Stability Management)에는 새로운 PSM 스포츠 모드가 추가됐다. 중앙 콘솔에 있는 PSM 버튼을 짧게 누르면 시스템이 설정된 주행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아주 스포티한 모드로 변환된다. 별도로 작동되는 PSM 스포츠 모드는 기존 모델에 적용된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보다 PSM 시스템의 개입 지점을 높여준다. PSM 스포츠 모드를 작동하면 차량 성능을 한계치에 더욱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PSM 경고등이 켜지고, PSM 시스템의 주행 안정 기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문구가 계기판에 표시된다. 그러나 PSM 시스템은 여전히 작동하며, PSM 스포츠 모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작동한다. 이전과 같이 PSM 버튼을 길게 누르면 더 이상 PSM이 작동하지 않는다.

PASM이 기본 탑재된 신형 911터보의 섀시는 퍼포먼스와 안락함 사이에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준다. 911 터보 S에는 차량의 기울임을 줄여주는 PDCC와 PCCB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완벽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제공한다. 911 터보에는 레이더 기반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 저속 주행 시 전면 스포일러 끝의 지상고를 40mm 높여주는 전면 차고 조절 시스템이 있다.

신형 911 터보에 현행 카레라 모델의 매력적인 주요 디자인 요소와 911 터보의 특별한 요소가 더해진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측면 에어블레이드와 이중 필렛의 정밀하게 배치된 좁은 LED 전면등으로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프론트 디자인은 중앙 흡기구 핀이 추가되며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신형 고성능 911 터보를 측면에서 보면 새로운 20인치 휠이 눈에 띈다. 911 터보 S의 경우 센터 록 휠에 열 개의 더블 스포크 대신 일곱개를 장착했다. 911 터보의 휠 규격은 전륜 9 J x 20, 후륜 11.5 J x 20 로 바뀌고 각각의 휠 폭이 0.5 인치 넓어지면서, 911터보 S와 크기가 같아졌다. 새로운 손잡이는 카레라처럼 플라스틱으로 덮인 삽입물이 생략됐다. 후면 디자인은 완전히 바뀌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4-포인트 브레이크 등이 포함된 3차원 후미등과 911 카레라 모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효과다. 배기 시스템의 배기구와 듀얼 배기파이프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후면의 리드 그릴 디자인 역시 새로워졌다. 리드 그릴은 좌우의 세로 방열공, 엔진 흡기를 최적화하는 별도 덮개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차세대 모델의 등장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온라인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PCM이 911 터모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시스템은 중앙 콘솔에 완벽하게 통합된 멀티-터치 모니터로 작동된다. 기본 사양인 커넥트 플러스(Connect Plus) 모듈 덕분에 다양한 연결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고, 확장됐다.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활용하며, 360도 및 위성 이미지를 이용해 경로와 목적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또, 손으로 직접 쓴 글씨도 입력할 수 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케이블 연결을 통해 휴대전화를 전보다 빠르고, 쉽고, 포괄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차량 기능 선택 역시 원격 조정이 가능해졌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버메스터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포르쉐 911 터보는 2016년 1월 말 독일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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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감성 입은 MX-5, 피아트 124 스파이더/피아트/마쓰다/MX-5/닷지





















피아트가 2015 LA 오토쇼에 경량 로드스터 시장을 겨냥한 124 스파이더(Fiat 124 Spider)를 공개했다. 마쓰다 MX-5의 형제 모델이지만 배지만 바꿔 단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엔진 등을 피아트의 기준에 맞춰 바꿨다.

스타일은 레트로풍이다. 오리지널 124 스파이더(1966~1985)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보디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보닛의 주름과 추켜올린 엉덩이가 대표적인 124의 흔적이다.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둥근 헤드램프와 각진 테일램프는 피아트의 디자인 특징들이다.

실내 역시 MX-5의 것을 그대로 활용했지만, 부품들의 배치를 운전자 위주로 살짝 바꿨다. MX-5보다 적극적으로 드라이빙 감각을 추구했다는 증거다. 같은 맥락으로 더블 위시본(앞)과 멀티링크(뒤) 타입의 서스펜션 세팅도 타이트하다.

1.5리터와 2.0 자연흡기를 쓴 MX-5와 달리 엔진은 1.4L 터보로 최고출력 160마력(유럽형은 140마력)을 낸다. 닷지 다트, 피아트 500 아바쓰, 500L, 500X 등에 쓰이는 FCA의 핵심 유닛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고 6단 자동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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