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보다 강력한 TT가 등장했다. 이달 13~16일 오스트라아에서 열리는 폭스바겐 그룹 팬미팅 뵈르테르제(Wörthersee) 행사를 통해 정식 데뷔할 아우디 TT 클럽스포츠 터보 컨셉트카에 대한 얘기다.
지난해 데뷔한 3세대 TT를 기반으로 하드코어 기질을 듬뿍 담은 모델이다. 직렬 5기통 전동 바이 터보 2.5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50Nm의 고성능을 내 정통 스포츠카 R8을 능가한다. 다만 제로백과 최고속은 3.6초와 310km/h로 R8 V10(3.5초, 323km/h)에 살짝 양보했다.
무게는 1,396kg으로 억제했고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고집했으며 네바퀴를 굴리는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해 20인치의 타이어를 굴린다.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너비를 140mm까지 확대했고 리어의 초대형 휠은 아우디 스포츠 TT 컵카에서 가져왔다.
실내 역시 하드코어적이다. 견고하게 꾸민 롤케이지는 티타늄 튜브를 써 만들었고 시트는 레이싱 스펙의 풀 버킷 타입이며 4점식 벨트를 조합했다. 시선이 머무는 곳곳을 카본으로 바르고 블랙 알칸타라와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멋진 모델임엔 틀림없지만 아쉽게도 아우디는 이번 컨셉트를 양산화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남대문시장 정보사이트 / www.namdaemunmark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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