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는 바로 혼다 NSX. 그러나 그 멋진 스타일과 성능만큼이나 값도 넘사벽이다. 미국 기준의 판매가가 15만달러(약 1억7,526만원)이고 옵션에 따라서 값은 훌쩍 뛴다. 이런 돈을 지불할 능력의 소유자는 많지 않다. 수요가 한정되었다는 뜻이다.
스포티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혼다는 좀 더 대중적인 스포츠카가 필요하다. 사실 이런 결정은 이미 몇 년전에 내려졌고 올 상반기에 혼다 내부에서도 3가지 미드십 스포츠카를 패밀리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번째가 S660 로드스터고, 하반기에 등장할 NSX가 그 뒤를 잇는다. 그리고 세 번째 모델이 곧 등장한다.
내부적으로 ‘베이비 NSX’로 불릴 만큼 디자인이 닮았다. 그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NSX의 것을 많이 활용한다. 다만 파워트레인은 V6 트윈 터보 하이브리드 대신 직렬 4기통 2.0리터 기반의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다. 혼다 특유의 능동적 토크 배분의 SH-AWD도 차의 특성에 맞춰 세팅해 얹을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데뷔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 하반기의 LA 오토쇼 혹은 내년 초의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프로토타입을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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