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당신의 센스를 올려주는 도자기 상식.영국의 3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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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덜튼 - 만찬테이블웨어의 명품
 
로열덜튼의 역사는 영국 도자기의 역사입니다.
22세의 도공 존 덜튼이 1815년 템즈 강변의 람베스라는 작은 마을에있는 도자기공장의
공동경영권을 따낸 데서부터 로열 덜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런던의 템즈강변에는 도자기 공장이 여럿 있었는데 존 덜튼은 그 치열한 정쟁을 이기며
기반을 굳혔습니다.
그의 아들 헨리가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덜튼 회사는 람베스로부터 스토크온 트랜드로 

확장되었습니다.
헨리 덜튼은 젊고 유망한 디지이너들과 모형 제작자들을 선발해서 격조높은 디자인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1884년에 처음으로 본 차이나를 생산했고, 1887년 헨리 덜튼은 비토리아 여왕
으로부터 요업계 최초로 기사작위까지 받게 되었답니다.

남.북미주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 본차이나의 주문이 급증하자 덜튼 화사는
웨지우드,스포드, 더비, 민튼, 콜포트 등의 회사와 어깨를 겨누며 급성장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헨리 덜튼은 1901년 에드워드 7세로부터 회사의 제품에 '로열' 의 칭호를
붙이는 칙어를 얻기에 이르렀습니다.
정장을 한 만찬 테이블을 장식하는 식기로 적격이라는 정평이 나있는 덜튼 자기는 현재
20개 이상의 도자기와 글라스 공장을 보유한 영국 제일의 요업그룹 메이커로 부상했습니다.
즉, 1972년 로열 덜튼은 로열 크라운 더비, 민튼, 로열 알버트를 인수해서 로열 덜튼 그룹을 이룩했던 것입니다.
이마리 시리즈로 유명한 로열 크라운 더비, 화려한 꽃모양과 금채색이 특징인 민튼,
올드 컨트리 로즈로 세계인을 매료시킨 로열 알버트, 사실적인 동물을 만드는 존 베스빅
등을 계열사로 이 네이름으로 생산되는 도자기는 영국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표품목으로는 로열덜튼의 브램블리 햇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입도자기의 이름을 가장널리 알린것도 덜튼그룹의 브랜드중 하나인 로얄알버트의 올드컨트리로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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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워스터
  
1751년 영국 워스터시에서 존 월박사의 주도로 설립된 로얄워스터는 영국도자기의
대명사인 본차이나를 생산, 그 이후 현재까지 영국의 전통과 품위를 현대적으로
개발함은 물론 도자기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1789년 로얄워스터는 첫번째 칙허장 수여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고유의 디자인이
담긴 작품을 제작했고 이것은 처음으로 영국 국왕에게서 왕실 납품윤허를 받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로얄워스터는 푸른 바탕색을 자랑으로 내세웁니다.

왕실의 기본색으로 불리우는 "로얄 블루"를 도자기 위에 격조 높게 덧입힘으로써
명가의 전통을 이루었지요.
특히 아름다움과 편리함에서 이브삼레인지는 동양권에서 인기있는 품목이며 이브샴
골드는 오븐용으로 이브샴 베일은 오븐 및 전자레인지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제품으로
영국도자기중 최고라는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브샴골드는 90년대 가장인기있는 수입도자기 아이템이었습니다.)
로얄워스터는 실용적인 테이블웨어외에도 장식용품을 많이 만들어 냅니다.
1770년 말까지만 해도 꽃화분은 희귀하고 값비싼 것이어서 부유층의 전유물이며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챔벌린 크로커스 화분", "글래런스화병", "글로스터얼음병"등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술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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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우드 - "퀸즈웨어"전통잇는 본차이나의 명가

"영국도자기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조지아 웨지우드가 1759년 29세의 젊은나이에
스토크 온 트렌드 근교에 도자기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된 웨지우드는 그후 200년 동안
세계 최고급 도자기의 전통을 쌓으며 명성을 누려왔습니다.
웨지우드가 처음 제작한 식기는 전사법으로 만든 아름답고 우아한

크림색 토기그릇이었습니다.
도자기의 표면에 직접 문양을 그려넣던 예전의 방법에서 그림을 찍는 전사법
으로 제조공정을 기계화함으로써 그는 제조원가를 상당히 낮출수 있었죠..
실용성과 품위를 동시에 갖춰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된 웨지우드의 크림색 토기그릇은
1765년에는 국왕 조지3세의 왕비 샤로트로부터 티세트 주문을 받았다.
그가 납품한 크림색 토기에 매우 만족한 여왕은 웨지우드에게 "여왕의 자기" 라고
부르도록 허가를 내렸고 이것이 "퀸즈 웨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근대적인 과학자정신이 풍부했던 웨지우드는

1769년 실용적인도자기외에 장식용도자기의 개발에도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1774년에는 최고급도자기라고 극찬을 받는 독창적인 작품 "자스퍼"를 발표하였습니다.
웨지우드사후 조지아 2세때 본차이나를 개발하여 명성을 유지하였으며
1820년을 고비로 웨지우드사는 사세가 하락하자, 막내 프란시스가
3남을 모두 도예공으로 만들어 현재의 웨지우드 전통을 가업으로 잇게 했습니다.
웨지우드 3대는 과거의 제품을 현대의 유행과 취향에 맞게 미세하게 변형시킨
새로운 디자인과 문양을 개발하는 한편 기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여 웨지우드 기념관을
세웠습니다.

웨지우드는 유명한 도자기회사인 콜포트와 런던의 도자기 전문판매회사인
게러드를 흡수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크리스탈 전문
업체인 워터 포드와 합작하여 양질의 테이블웨어, 기프트웨어를 개발, 영국국내시장
점유율이 50% 웃돌 정도의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독일의 명품도자기 로젠탈을 흡수하여 유럽 도자기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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